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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행, 호박소계곡의 여름과 가을

by 매일이순간 2023. 7. 9.

경남 양산에 위치한 호박소계곡은 여름에는 물이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멋스러운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제약산에서 뻗어 내린곳에 얼음골이 있으며 얼음골은 바위틈의 여름 평균 기온이 0.2도로 냉기를 느낄수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름 계곡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이 얼음골에서 3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가지산의 물줄기인 호박소계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곡입구에 주차를 한뒤 안쪽으로 걸어가면 시례호박소, 오천평반석으로 갈수 있는 물길 지리 안내도를 만날수 있습니다. 계곡입구부터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소리가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줍니다.

 

호박소계곡을 찾아가는 길입구에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간 전나물길이 있는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 길에서 백운산 백연사를 만날수 있는데 이곳은 본당과 요사채로 구성된 아담한 사찰입니다. 사찰을 감싸고 있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색색이 고운 연등이 돋보이는 소박한 사찰 백연사는 호박소게곡을 찾아가는 길에 잠시들려 쉬어가기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밀양얼음골 주변에는 다양한 모습의 지형경관이 발달되어 있스며 얼음골 전면의 산지인 가지산계곡에는 하천 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호박소, 구연폭포, 오천평반석하상 등 다양한 화강암 미지형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다른곳에 다르게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호박소계곡 숲길 옆으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립니다. 호박은 돌절구를 뜻하는 방언입니다. 백운산을 타고 내려와 커다란 반석위에 떨어지기를 수만년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바로 호박소입니다. 호박소는 돌계단과 나무데크로 길이 잘 되어 있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양 옆으로 뻗어있는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작은 계곡폭포들을 보며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낄수 잇고 호박소까지 가는길 내내 심신의 안정을 더할수 있습니다.

 

밀양8경중 제 2경에 속하는 호박소는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고 하여 호박소라고 합니다. 호박소는 오랜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다른 계곡을 만날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쉴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여름 여행지로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깊은 곳이나 호박소와 오천평반석 계곡은 수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호박소계곡을 더운 여름 찾으신다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함께 즐겨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편백나무길을 지나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호박소계곡은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수 있어서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으며 가족과함께 자연을 즐기며 맘껏 힐링할수 있을것입니다.

 

호박소계곡은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1,2 버스를 탑승후 얼음골종점에 하차하면 도보 25분정도 거리입니다. 자가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호박소 전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