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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우리나라 최초 송도해수욕장과 거북섬

by 매일이순간 2023. 8. 10.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서구 암남동에 위치하고 있고 1913년 7월에 개장한 우리나라 제1회 공설 해수욕장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은 처음에는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을 위한 휴양시설로 개발되었으나 지금은 전국의 가볼만 한 해수욕장에서 빠지지 않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시설개선으로 변신한 송도해수욕장은 1월 해맞이축제를 비롯해 2월 달집축제와 8월 여름바다축제와 현인가요제, 10월 고등어축제등 1년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해양 스포츠대회로 차원높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송도인공폭포는 시원한 물줄기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 높이 16미터 너비 30미터 규모로 기존 암반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폭포내부 구조물이 부식되지 않도록 기존 암반 위에 인조암을 덧붙이는 시공방식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거북섬

거북섬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거북섬의 전설이 그림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거북섬에 얽힌 전설을 잠시 살펴보면 송도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던 어부가 바다괴물에게 크게 상처를 입은 용왕의 딸을 구하려다가 죽게 됩니다. 이를 가엽게 여긴 용왕이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고 어부와 함께하는 생을 택한 딸은 반인반용으로 만들어 사랑이 이루어지게 했다는 전설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거북섬을 찾아 소원을 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연인들이 꼭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송도해수욕장 구름산책로

송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개발한 송도 거북섬 테마휴양공간에서는 거북섬을 걸어서 들어가 볼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위위에 여러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고 거북섬답게 거북이 조형물도 있고 거북섬에 얽힌 어부의 전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조형물도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의 해상케이블카와 거북섬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곳에 가면 심심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거북섬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송도구름산책로는 9시~18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나무로 된 산책로 중간 아래는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금방이라도 빠질것 같아 심장이 쫄깃해 지기도 하지만 바다의 아름다움에 무서움을 잊게 됩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여기저기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저녁에는 조명이 바뀌어서 더 아름다움을 뽐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