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마을의 전통가옥
안동 하회마을은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하회마을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하회마을로 들어 갈수 있습니다. 버스는 10~15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되고 있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적어 버스에서 내려 하회마을을 향해 걸으면 조선시대 전통 양식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관광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 그대로 내려온 전통 민속마을이어서 그런지 분위기조차 웅장하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위대한 문화유산인 이곳은 가옥들이 전통 건축 양식대로 만들어졌고 기와집과 돌담과 흙담으로 이루어진 골목길마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안동하회마을의 탈
하회마을 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는 우리나라 국보로도 지정될 만큼 역사 깊은 안동의 명물 하회탈과 병산탈을 소재로 만든 많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탈은 악귀를 쫒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구매해 가는 품목이고 가정에 하나씩 비치해 두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아이들에게 초가집과 기와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동시에 어른들에게 옛날의 정취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숙소들이 많습니다. 옛날 초가의 모습을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는 숙소앞에는 미소 가득한 장승 부부가 손님을 반기고 있습니다.
안동하회마을의 고택
하회마을 남쪽에 위치한 염행당은 정조21년 1797년에 지어진 99칸의 건물로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가옥입니다. 1954년 안채와 사랑채가 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은 별당과 대문간채와 사당만 남아있습니다. 대문간채의 크기로 봤을때 불타기 전 건물의 규모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국가민속문화재 제177호로 지정된 하동고택을 만날수 있습니다. 하회마을 동쪽에 있는 고택이라 하동고택이라고 이름붙여진 이곳은 총 24칸의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하나로이어져 있는 형태로 하회마을은 조선시대의 정취 가득한 가옥들이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tvn드라마 <미스터선샤인>과 영화 <YMCA야구단>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TV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만송정 숲 입구에는 400여년된 보호수를 볼수 있습니다. 보호수 앞에는 일제강점기 때 안동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도 함께 볼수 있습니다. 공기좋은 안동에서 위대한 유산 하회마을을 돌아보는 여행은 뜻깊은 여행이 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