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의 아름다움
천지연폭포의 이름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암절벽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는모습이 장관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된 천지연폭포는폭포의 길이가 22m나 되며 그 아래 연못의 길이가 20m로 제법 규모가 큰 폭포입니다. 폭포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11월~4월에는 밤 10시까지 5월~10월까지는 밤 11시까지 관람이 가능해 밤에 가면 예쁜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색다른 폭포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천지연폭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생물권 보전지역이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라는 유네스코 자연과학 3개분야 모두 등재되어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입니다. 천지연폭포 앞에는 유네스코 등재를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제주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 받은 곳은 무려 9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천지연폭포는 화산 활동이 만든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정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천지연폭포의 포토존
매표소를 출발해 10분정도 걸으면 힘찬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천지연폭포를 볼수 있습니다. 폭포 앞에 서면 기암절벽에서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소리에 놀라게 됩니다. 폭포가 떨어지고 있는 지층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초기 화산활동 당시 바닷속에서 형성된 서귀포층과 육지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을 생긴 용암층이 위 아래로 만나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폭포를 둘러싼 우거진 숲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천지연 폭포를 사진 속에 넣을 수 있는 포토존은 늘 인기가 많아 줄을 서야할 정도입니다. 천지연폭포 및 연못속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뭄이 심할때는 이곳 천지연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폭포 주변에는 용에 관한 조형물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고 제주도의 명물 돌하르방과 해녀상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돌하르방은 돌로 만든 할아버지라는 제주도의 방언으로 제주도의 안녕과 질서를 수호하는 수호신의 역할이라고 믿기도 합니다.
천지연폭포 코스
천지연폭포를 방문하면 꼭 들러보는 코스로 기원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천지연의 삼복상이 있는데 원앙상, 잉어상, 거북상 3개를 삼복상이라고 합니다. 원앙상은 사랑, 잉어상은 출세, 거북상은 장수를 의미하는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세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기원의 다리에서 삼복상에 기도를 드리며 동전을 던지기도 하고 여행객들이 던지 이 동전들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복지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천지연폭포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예쁜 돌다리와 무리지어 다니는 오리들이 발견하게 됩니다. 천지연폭포 주변에는 이름 모를 예쁜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있으며 천지연폭포를 방문하면 폭포의 웅장함 뿐 아니라 주변자연의 아름다움까지 함께 감상하게 됩니다. 매표소 앞에는 무료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